전체 글 (26)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건녀의 장소들 아, 여기 그때 그 사람이랑 만난 곳인데.섹스는 존나 좋았는데 그 새끼 아무래도 나 몰래 콘돔을 뺐었던것 같단 말이지. 여기는 비 오는 날에 버스까지 타고 왔는데 노쇼 당했던 곳이네. 씹새끼. 여기 근처에 사는 남자랑 섹프였는데. 존나 변태새끼였어. 내쪽에서 잠수해서 관계는 끝남. 아, 이 모텔은 두 번째 손님을 받으려다가 사장님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던 곳이지. 그것때문에 기분나빠서 가지 않았는데 최근에 ㅈㄴ 느좋남이 가자고 해서 다시 들렀었다. 저쪽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골목길을 능숙하게 안내하던 사람이 있었지. "여기 근처에 사세요?" 여기도 노쇼 당하고 기다리던 곳. 이 주차장에서 이것저것 많이 했지~ 내 첫 원나잇도 여기서 했고, 이후에도 카섹스 몇번, 간단도 해보고... 이렇게 생긴 오피스.. 아노라를 봤다 (스포일러 주의) 이 영화를 알게 된 계기는, 트위터에서 사람들이 성노동자 어쩌구 하며 욕을 했기 때문이다. 문화예술생활따위 즐길줄 모르는 나는 사람들이 어떤 영화 욕을 할때면 (그리고 나의 트친들이 방어를 하면) 그제서야 영화의 존재 자체를 알게되곤 한다. 그렇게 언젠가 꼭 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보게 됐다.성노동자가 나온다는 것 외에는 아는거 없이 일단 틀어봤는데, 시작하자마자 스트립 클럽이 나와서 좀 놀랐고/당황했고/신기했다. 보통 영화라면 수위 씬을 영화의 시작에 넣지는 않잖나? 영화 초반 성노동의 묘사가 너무 현실적이라, 비위가 안좋아져서 (아마 내 자신의 일과 겹쳐보였던 것 같다) 꺼버렸을 정도다.요약은 내 특기가 아니라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써보겠다. 나는 이반이 'exclusive' 를 말하자마자 불안했다.. 성노동 나는 비정규직 프리랜서 성노동자이다. 이것이 무슨 의미냐 하면은, 내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입고 일할지 정할 수 있지만 그 노동에 대한 책임을 오로지 나 혼자서 감당해야 한다는 뜻이다. 노동에 필요한 물품은 전부 사비로 구매해야 한다. 사대보험은 고사하고 산재에 대한 보상은 기대할 수도 없다. 일하는 도중 발생하는 폭력에 대해 신고할 수도 없다. 단순히 이게 ― 성노동이 ― "불법" 이라는 이유 때문에. 내가 성노동을 시작한 계기는 간단하다. 나도 성노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닳았기 때문이다. 예전에 학교에서, 유튜브에서 기자들이 위장잠입으로 성매수남성들을 쫓아가는 프로그램을 본 기억이 있다. 나는 그렇게 큰 이슈가 되었던만큼 정부에서 대책을 마련해 그렇게 성노동을 하는 길은 전부 막힌줄 알았다... 내가 정근식의 '화장실 금지령' 에 놀라지 않은 이유 화장실이 급해서 발을 동동거려본 적이 있는가? 그럴 때 어떻게 하겠는가? 어떤 사람은 지도를 켜서 가장 가까운 화장실을 검색하거나, 카페에 달려가 별로 땡기지도 않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수도 있겠다. 이런 다양한 대답이 있겠지만 당시의 마음을 설명해 보라고 하면 열이면 열이 화장실만 보내준다면 "뭐든지 하겠다" 라고 할 것이다. 그만큼 우리는 화장실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당연하다. 우리는 동물이기 때문에 배설을 자유의지로 조절하지 못한다. 설령 지연시키기는 할 수 있더라도 말이다. 그렇기에 어떤 사람에게 화장실을 내주는 것은 최소한의 인권 보장으로 여겨진다. (유엔: 물과 위생 시설에 대한 접근성은 인간의 권리입니다. [1])혹시 지혜복이라는 이름을 아는가? 학교 내에서 성적 괴롭.. 윤석열 탄핵까지의 기록 - 2월 하반기 2월 17일세종호텔 문화제 참가2월 17일서울대저널 인터뷰 하러 갔다17일자 사진에 있는 집담회 2월 19일 2월 20일경찰이 찾아와서 집회에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이 전기도 끊은걸로 기억한다.2월 21일 2월 22일대전에 갔다. 2월 23일희망뚜벅이에 다녀온 날 2월 24일구로구 환경지회 집회 전에 잠깐 들렀다. 2월 25일 여기서 끝내는 이유는 이 이후로 재밌는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윤석열 탄핵까지의 기록 - 2월 상반기 2월 1일깃발행진이 있던 날.공론장에 들렸다가 집회에 갔다.2월 2일2월 3일 2월 5일2월 6일 2월 7일 2월 8일2월 9일 2월 10~11일2월 13일진수동지가 고공에 올라간 날.2월 14일 2월 15일광주에 갔다. 윤석열 탄핵까지의 기록 - 1월 하반기 1월 16일 1월 17일이후에 서울역사박물관 학생인권조례 기념식에 정근식이 온다고 해서, 항의행동에 참여하러 갔다.끝나고는 앞에 있는 장식물에 스티커&낙서행동을. 1월 18일1월 19일1월 20일카라노조 동지가 연행되고 수갑을 찼다길래 연대하러 갔다.다음에는 서대문구청에서 투쟁하는 동지들에게 연대를 감.그다음은 빅토리 상영회 ~.~1월 21일1월 22일1월 23일1월 24일다음엔 구로구 청소노동자 집회에 갔다1월 25일1월 26일1월 27일1월 29일이후 이태원 참사를 기리는 별들의 집에 들렀다1월 30일구로구 청소노동자 집회, 이번엔 천왕동에서.1월 31일 나의 2차 가해자들과 그 조력자들에게 * 이 글에는 국가폭력, 자해, 자살, 폭력의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안녕하세요. 어쩌면 당신들은 제 존재에 대해서 완전히 잊어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주 잘 살고 계시는걸 보면 말이에요. 그런데 저는 잊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이런 글을 써요. 당신들도 잊지 말라고요. 내가 여기 살아있다는걸.저는 2월 28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정근식 교육감에게 교내 성폭력을 공익제보하고 부당해고된 지혜복 선생님의 복직을 요구하다가 경찰에 연행된 23명중 한명입니다. 3월 1일 오후에 석방됐습니다.가만히 있는데 경찰에게 폭력적으로 끌려나 갇히는 그 경험만 하여도 충분히 트라우마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그 상처에 아주 맛있어져라 소금을 뿌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당신들입니다.석방 이후 평화롭게 하루가 지난 3.. 이전 1 2 3 4 다음